안녕하세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여름인데요. 오늘은 폭염 속 조심해야 할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es)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인체의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들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일반적으로 더운 계절이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온열질환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온열질환 종류
1. 열경련(Heat Cramps):
가장 경미한 형태의 온열질환으로, 주로 신체활동 후 발생합니다.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열탈수(Heat Exhaustion)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물과 염분의 손실이 과도한 상태입니다. 증상으로는 땀, 두통, 어지러움, 피로, 구토,
근육약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열사(Heat Stroke)
가장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망가져서 체온이 40°C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합니다. 응급 상태이며,
의식 변화, 기절, 호흡곤란, 심장박동 불규칙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각적인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조치법
1. 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수분 소실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
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땀으로 염분을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해질을
함유한 음료도 섭취하세요.
2. 실내에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세요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온도를 조절하고, 가능하면 더위가 심한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옷차림을 유지하세요
흔히 알려진 것처럼 흑색 옷보다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옷을
선택하여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세요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은 시간대에는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활동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적게 하거나 오전이나 저녁 시간대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냉각용품을 활용하세요
얇은 수건에 찬 물을 적셔 목과 팔꿈치, 무릎 등 체온이 높은 부위를 가볍게 눌러주면 체온을 빨리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얼음물이나 냉수로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주변 상태를 주시하세요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열사의 경우 신속한
처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온열질환은 노인, 어린이, 만성 질환 환자 분들, 체력이 약한 분들,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께 특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요즘 같은 폭염 속에서는 모두가 주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하다고 자부하시는 분들도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온난화를 지나 '폭염의 시대'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올여름입니다. 폭염 속 올바른 예방 법과 대응을 통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